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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이란 무엇인가?
아 세상은 스펙트럼이다. 무 자르듯이 딱 나눠지는게 아니다.
양 극단을 우리가 정의하고, (아프다 <-> 건강하다) 그 사이에 무수히 많은 회색지대가 있다. 잔병치레가 많은데 큰병은 안걸리는 사람, 병원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본인은 불편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 누가 봐도 아픈데 진단을 안받은 사람까지.
그런데 어디선가는 구분을 해야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인가? 구분하는게 사람의 인지과정에 편하기 때문일까? 시각화 하기 편하기 때문일까?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구분을 했다.
대학으로, 인종으로, 성별로, 숫자로 등등.
너랑 나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물리적 구분됨? 이건 보이는 구분일 뿐이고, 물리적으로 보면 우린 모두 에너지 덩어리 일텐데, 누가 이것을 구분했을까? 요즘은 다 너무 무자르듯이 자르려고 한다. 한편으론 다 연결되어 있을텐데..
'나' 라는 사람 또한 구분되면서 구분되지 않는다. 우리는 구분되고 싶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