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처음 AI 과외를 했을 땐, 사람들이 가져오는 문제를 해결해주면 되는 줄 알았다. '클로드에 대해 알고 싶어요', '유튜브 자동화 하고싶어요' 등 그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여러 시행착오도 해보면서 방법을 알려주었다.
만족한 분도 있었다. 그런데 점점 다른 분들이 눈에 들어왔다. 또 다른 활용법을 물어보는 사람이 생겼다. 막막하다는 분도 있었다. '왜?' '좋다는건 알겠는데,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런 분들이었다. 나에게 많은 가능성을 물어보는 분도 있었다. '앱도 만들 수 있어요?', '사이트도 만들 수 있어요?' 내 머릿속에 물음표가 띄워졌다. '앱도, 사이트도, 챗봇도 AI가 없던 시절에도 만들 수 있었는데?' 무엇인가를 놓친것 같았다.
나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단편적으로 알려주는 것으로는 사람들을 도와주었다고 말할 수 없었다. 무력감을 느꼈다.
그들이 원하는걸 알아야 했다. 그래서 '왜?'를 묻기 시작했다. 왜 AI를 배우려고 하나요? 그들의 답은 막연했다. ai를 일단 배워서 제 인생에 어떻게 적용할지 알아보려구요. 이것도, 저것도 해보고 싶어서요. 이런 막연한 목적으로 내가 알려준다 한들 그들도 나도 만족하지 못할것이 뻔했다.
AI 는 수단이다. 목적이 아니다. 목적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그 문제를 내가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내 고민에 대해 claude는 이런 답을 내려준다. 내가 다 떠안으려고 하지 말고, 할 수 있는것과 할 수 없는것을 정확하게 나눠주는것. 그게 내가 해야할 일이다.